선문대, 한국어교육 산실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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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21 12:00 조회1,199회 댓글0건본문
선문대, 한국어교육 산실 자리매김
한국어교육원 개원 30주년 맞아 / 152개국 유학생 2만여명 거쳐가 / 정부 초청장학생 토픽 합격률 1위 / 황선조 총장 “한류 복합 시너지로”김정모 | race1212@segye.com | 입력 2019-03-2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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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0주년을 맞은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코리안 드림’을 이뤄주며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어교육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황선조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문대는 20일 충남 아산 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어교육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국내 대학부설 한국어 교육기관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152개국에서 2만여명의 유학생이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웠다. 그중 상당수 유학생은 자신의 본국으로 돌아가 국회의원, 사업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지난해 국립국제교육원 실태조사에서 정부초청 장학생의 토픽(TOPIK) 합격률 대학원 1위, 학부 2위 등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우수교육원으로 평가받았다. 지금까지 해외 4곳에 분원을 설치했고 중국에 세종학당 신설을 추진 중이다. 중국 산둥성 방정고등학교는 고교 내에 선문대 유학반 설치를 준비 중이고, 베트남 아이코라는 유학업체는 선문대 진학반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는 세계 곳곳에 있는 선문학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일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선문대는 교육부로부터 학부 및 대학원 입학을 앞둔 정부초청 장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해오고 있다.
황선조 총장은 “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 음악, 음식 등이 유행하면서 분야별 한류가 복합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을 더욱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아산=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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