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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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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03 01:45 조회1,74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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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국외한국어교육자대회’ 축사 2017.7.29
한국어교육자협회 포럼, 축하합니다.
                                                                                          김신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제3회 ‘국외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자의 역할’ 포럼에 참석하신 교육자 여러분을 중심으로 환영하고, 이 포럼을 주최하는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심용휴 회장님과 한국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님, 범국민단소불기운동본부 박희덕 본부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큰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어교육운 그 언어가 속해있는 문화와 분리해서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므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이 포럼은 그 뜻이 매우 큽니다. 오래 전 일입니다. 파리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우리나라 과거제도의 교육적 기능에 관하여 발표했습니다. 휴식시간에 한 사람이 다가와 자기가 나의 영어발표를 불어로 동시통역한 사람인데 한국의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회 마치면 러시아에 간다기에 “휴가 가느나?” 물었더니, 그게 아니고 공부하러 간답니다. 동시통역사로서 러시아어도  자기 “영업 품목(?)의 하나인데, 아직 러시아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때때로 통역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이번에 러시아에 가서 호텔이 아닌 민박에 3개월 머물면서 러시아 각 분야의 문화와 러시아인들의 습관과 감성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면 러시아어 동시통역에도 자신이 붙지 않겠어요?” 했습니다. 그 사람은 언어학습과 문화학습의 일체성을 행동으로 말해 주었었습니다.
    한국어 학습이 한국문화 학습과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두말할 필요 없습니다. 그렇게 해야 한국어의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학습한 한국어의 활용도도 높아집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의 기초위에 학습된 한국어라야 생물학적 한국인을 문화적, 역사적 한국인으로 재탄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언어와 문하의 교육에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이 포럼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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