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휴 watk회장  독도 방문 연수 보고

지난 여름, 7월 말 3박4일 독도 방문 및 연수에 갔다 왔습니다. 이 연수회는 독도재단에서 세계 한국학교 교사를 위한 연수로서 한국학교 교사 외에도 일부 참석 시켜 주었습니다. 이번 독도 연수회는 3박4일 일정으로 대구서 집결하여 1박을 하는 동안 독도에 대한 공부를 하고 포항- 울릉도-독도- 울릉도-포항-대구로 돌아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대구를 떠나 포항으로 가서  승선 인원 900명이나 되는 큰 쎤플라워호에 미리 예약 된 3층으로 올라가 지정된 좌석에 자리를 잡고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만 쳐다보면서 3시간 40분 후울릉도 도동 항구에 도착 했습니다. 

울릉도 도동 한 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에 400 여명이 타는 씨플라워호를 타고 독도를 향해 떠났습니다.  4시간 20분 후거의 독도 가까이 왔을때 선내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승객 여러분, 죄송합니다.  오늘 파도가 너무 심해 독도에 배를 댈 수가 없습니다. 이점 양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실망. 

독도를 밟아 보고 돌과 흙을 한줌 주어와 우리 학생들에게 보여 주려고 했는데 정말 실망,  우리는 모두 갑판위로 올라가 바로 앞에 보이는 (50m정도) 독도를 사진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물보라 때문에 사진도 깨끗하게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30여분 동안 갈매기들이 날아 돌아 다니는 바위섬 독도만 쳐다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