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회장 심용휴)와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총재 심의두)는 2016년 10월
26일(수)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한 한글세계화운동 서울본부에서 한글 세계화 활성화를 위한 비전
선포 및 한국어, 한국문화 국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16년 10월 9일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 한글세계화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허태임 부총재가 적극적으로 한글세계화의 발판을 마련코자
하는 취지에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박춘태 수석부회장과의 협의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에서 양기관은 ▶ 한글,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한 상호
인적, 물적 지원 및 교류 ▶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자 지원 ▶ 국내외 권역별 지회 구성 및 활성화 ▶ 재외동포의 민족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활동 등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해 포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1969년에 설립된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와 2013년 발족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가
상호 업무협력을 체결함으로써 국외 한글, 한국어 보급
및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외에서 한글, 한국어 교육은 권역별 불균형, 현지화의 미흡 등으로 인해 세계화에 다소 걸림돌이 돼
왔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정 체결로 인해 양기관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과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권역별
현지 학습자에 부합하는 한국어교원 교육, 실효성 있는 한국문화행사 추진 등 문화융성에 구심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심의두 총재는 “47년 전부터 한글세계화를 꿈꿔 왔다. 국가경제력이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했듯이, 한글, 한국어의 보급 및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 지원, 그리고 방법론적 전문성을 갖춘다면 세계화는 충분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양기관이 합심해서 우선 현지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수석부회장은 “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와
현 시대적 상황에 맞춰, 권역별 한글, 한국어 교육의 내실화를
기한다면 세계화의 가능성은 앞당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