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제24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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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2-02 12:24 조회1,622회 댓글0건본문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제24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11월 11일 국립국어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4차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한 학회임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가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지난 11월 11일 ‘제2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립국어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도서출판 하우, 도서출판 박이정, (주)세잎누리, MGM deu, 덕인코리아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는 한국어문화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어문화교육에서 교육 목적별 한국어교사의 핵심역량 제고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기조강연, 주제특강, 논문발표 및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삼일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언어문화교육은 이제 한국 내에서의 교육을 벗어나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그 역할 또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어교사로서의 핵심역량’을 도출해 전 세계 한국어교육현장에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외국인 유학생 10만 명, 결혼 이민자 15만 명, 해외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11만 명 등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배우려는 목적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한국어문화교육의 관점에서 한국어 교사의 핵심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마련된 만큼 연구자, 교사, 학습자 모두가 뿌듯한 성과를 거두어 한국어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언어문화교육과 교사의 핵심역량 기조강연(백봉자 한국어교육원장) △대학교육에서 한국어교사의 핵심역량 주제특강(이미혜 이화여대 교수) △다문화교육에서 한국어교사의 핵심역량 주제특강(성상환 서울대 교수)이 진행됐다. 더불어 대학교육·다문화교육·재외동포교육 등 목적별 한국어교사의 핵심역량에 관한 논문발표 및 토론, 한국언어문화교육 전반에 걸친 논문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제24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제4회 한국언어문화학 신진연구자상 및 특별공로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는 매년 신진연구자 2명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5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김강희 연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청문회 담화의 종결어미 ’-고요‘ 사용 양상 연구), 박새암 한성대 대학원 한국어문학과 박사(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어 학습 연구) 등 2명이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제7·8대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을 역임한 육효창 전 회장에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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