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은분을 위하여,

1. 영어는 잘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려면 영어를 잘 해야 채용이 됩니다.  한국어를 가르칠때 문법 설명은 영어로 하는것이 학생들에게 이해가 빠릅니다. 특히 기초반은 영어 설명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첫시간 학과 지침에 대한 설명을 할때는 꼭 영어로 해야 만 학생들이 한학기 동안 한국어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학과 광고를 하거나  성적 보고나 학생들에게 중간 성적을 메일로 알려주거나 할때도 꼭 영어로 해야 합니다.  기초반에서는 영어 설명이 많이 필요하며 초급반으로 올라 갈수록 영어를 적게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한국어 교사를 원하시는분은 영어는 필수라는 것을 이해 해야 합니다. 미국 학교에서 면접을 보는 많은 분들이 영어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2. 한국에서 받은 한국어 교원 자격증이 미국 교사 자격증으로 인정 받을 수는 없지만  교사로 채용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서 받은 한국어 교사 자격증이 미국 학교에서는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어 교사로 채용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미국에서 교사를 하고 싶으시면 미국 각 주 마다 시행하는 교사 자격증 시험을 봐야 합니다. 주 마다 법이 다르기 때문에 타주에 가면 또 그 주의 자격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미국 교사 자격증을 가진 교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미국 교사 자격증이 있고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분을 찾지 못 할 경우 미국 자격증이 없어도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분이라 생각 될 때는 해당학교 교장이 주 정부에 Emergency Certification을 요청하여 임시 교사 자격증을 받아서 가르치게도  합니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자격증 제도가 없습니다. 대학원 졸업자로 영어만 잘하면 가능합니다.    다음 link로 가시면 좀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learn.latpro.com/teacher-certification-for-foreign-educated-teachers/

3. 교사 급료
미국 학교 급료 정말 안 좋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교사 자격증 받아 자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자격 교사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어려운 교사 자리를 얻어 들어가도 초봉은 3만 여불, 대학원 출신은 4만불 정도입니다. 물론 도시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연봉을 매 월별로 나눠서 2주 마다 받는데 12 달로 나눠 받으면 월 생활비가 부족하니까 10달로 나눠 받는 사람이 대부분이지요.  그래서 여름 방학 두달 동안은 급료를 받지 못하게 되니까 특히 남자 교사들은 방학동안 다른 job을 찾지 않을 수가 없게 되지요.  교사는 급료외에 따로 받는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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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취업때 나이 제한과 정년 나이
취업때 나이 제한은 없고 정년 나이도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 교사들은 대학 졸업하고 바로 교사로 시작한 사람들은 50 중반에 스스로 퇴직을 합니다. 교사로 25년이 넘으면 퇴직하고 매월 받는 연금이 더 오래하나 마찬가지 거든요. 그러나 나이가 좀 많아서 교사로 시작한 분들은 70이 넘어까지 하는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정신 건강이 똑 바르면 학교에서 내 쫒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나 같은 학교에 자신과 같은 연령대의 교사가 없으면 외로워서 스스로 퇴직을 하게됩니다.  교사들은 퇴직 후 건강 보험과 매월 받는 연금이 좋습니다.  

5.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은가요?

대학에서는 자격증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나이 제한도 없고 퇴직 나이도 없습니다.